JTBC 토일드마라, 정숙한 세일즈-등장인물 줄거리 주제 감상평

 

정숙한 세일즈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

시간

토, 일 오후 10:30 (2024-10-12~)

출연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 연우진, 최재림, 최자운, 전수지, 홍지희, 심완준, 김원해, 임철수, 김정진, 정민준, 정영주, 서현철, 정순원, 임성준

채널

JTBC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1992년 작은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를 시작한 여성들의 도전과 성장을 다룬 시대극 코미디입니다.

'정숙한 세일즈'는 12부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JTBC에서 10시 3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영국 드라마 '브리프 엔카운터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 더욱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보수적인 그것도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 성인용품 판매를 하는 여성들에겐 각자의 사연이 있습니다.

뜻하지 않게 시대를 앞서간 물건들을 판매하면서 도전하고 서로에게 위로가되며 잊고 지내던 꿈을 찾아가는 여성들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드라마입니다.

90년대의 사회적 배경과 분위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잘표현해서 더욱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시대를 앞선 4명의 여성들

 

한정숙 (배우: 김소연)

과거 '고추 아가씨' 진 출신인 정숙은 가난 속에 좌절하지 않는 여성입니다.

걸핏하면 회사를 때려치우고 친구와 외도를 저지른 가정에 불성실한 남편을 대신해 가장으로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나섭니다.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일에서 자신도 몰랐던 마케터로서의 능력을 알게 되며 성장하게 됩니다.

 

오금희 (배우: 김성령)
부유했던 금희는 한때 신여성을 꿈꿨습니다.

안정적인 가정과 부를 가졌지만 무료한 일상과 무심한 남편으로 외로운 나날을보냅니다. 

원했던 삶과 다른 현실속에서 정숙을 만나 새로운 도전을 결심합니다.

 

서영복 (배우: 김선영)
가난하지만 애정이 가득한 남편과 아이 넷을 부양하는 헌신적인 엄마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으며 주변에 웃음을 줍니다.

 

이주리 (배우: 이세희)
미용실을 운영히며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으로 독립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똑 부러진 성격으로 기죽지 않고 당찬 여성입니다.

 

 

 

줄거리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 1992년의, 시골 마을 금제. ‘정숙(김소연)’은 남편의 실직으로 투잡을 고민하던 중 ‘성인용품 방문 판매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남편 성수(최재림)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지만, 오히려 이 사건을 계기로 사업에 더 매진하기로 결심합니다.

방판 시스터즈를 결성하지만 성인 용품 판매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반대와 누군가의 담벼락 테러 사건으로 어려움에 처합니다.

테러 사건을 조사하던 도현(연우진)은 점차 정숙에게 호감을 느끼며 그녀를 돕습니다.

그녀들의 우정과 성장을 응원하게 되며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감상평

이 드라마는 불성실한 남편으로 인해 가정이 위기에 처한 정숙이 생계를 위해 성인용품 판매를 시작하며 사회적 편견과 맞서고,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냅니다.

정숙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성장해 나가고, 시청자들은 그녀의 변화를 응원하게 됩니다.

연기파 배우들의 감정 연기와 유머러스한 연출은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며, 성(性)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다양성과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내고,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90년대 시골 배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출이 보는 즐거움도 더합니다.